학과 개편은 미래산업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면서, 신입생 충원과 취업을 포함한 다양한 성장 경로 설계 등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24개교 38개과에 대해 학과 개편 또는 학급 증설 등을 추진했다.
올해 학과 개편 등을 추진한 학교는 4개교로 경남산업고 스마트팩토리과, 사천여고 콘텐츠크리에이터과는 2022학년도부터, 경남자동차고의 자동차튜닝과와 스마트전기과, 사천여고 스마트디자인과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삼천포공고 항공전기과는 2023학년도부터 1학급을 증설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성원 전 유한공업고 교장의 ‘산산업 분야로의 학과개편 사례 및 추진전략’에 대한 특강과 질의응답, 학과 개편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운영 로드맵을 안내했다.
특히 사천여고를 포함해 타 시도의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학교별로 학과 개편이 필요한 학과 및 개편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홍정희 중등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가 지역산업 연계와 더불어 미래산업에 부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과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산업안전보건 법령요지·스티커북 보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소속 기관과 학교에 '산업안전보건 법령요지 게시물'과 '산업안전보건 스티커북'을 배포한다.
이번에 배포한 법령요지는 학교(기관)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을 요약해 담고 있으며 스티커북은 작업장의 위험한 장소·시설·물질 등에 부착하는 안전보건표지로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자체 제작했던 것을 학교 업무 경감과 게시물, 안전보건표지의 통일성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직접 제작해 보급했다.
허재영 안전총괄과장은 "교직원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안전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