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법인택시 감차 검토…2024년까지 100대 감차 목표 [진주소식]

진주시, 법인택시 감차 검토…2024년까지 100대 감차 목표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4-08 17:05:31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택시총량제 달성을 위해 법인택시 감차를 검토한다.

택시총량제는 무분별한 택시 공급을 억제하고 적정량의 택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택시총량을 설정해 택시 대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진주시에는 현재 법인택시 15개 업체 695대와 개인택시 1005대 등 1700대의 택시 면허가 발급돼 있어 2019년 실시한 제4차 택시총량제 용역 결과인 1473대 대비 227대가 과잉 공급돼 있다.

그간 진주시는 노선 개편, 브라보 행복택시 확대, 진주택시앱 활성화 등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업계의 경영난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택시총량제 용역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감차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2024년까지 법인택시 100대 감차를 목표로 택시 감차 계획 수립 및 감차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택시총량제 용역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가 감차를 검토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감차 기간에는 개인택시 양도양수가 전면 금지되며 감차 목표를 조기 달성해 양도양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정촌면 우수저류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7일 정촌면 우수저류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공사가 완료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촌면 파크골프장은 남부권 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보하고 지역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우수저류시설로만 사용되던 유휴지를 활용해 저류지 기능을 유지한 채 부지면적 7878㎡에 9홀 규모로 조성됐다.

파크골프는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건강증진 효과 등으로 최근 어르신 체육종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주시에도 38개 동호회에 1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동호인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조성된 정촌면 파크골프장은 지난해 7월 저류지 재해저감 검토를 시작으로 8월에 주민의견 청취 후 12월 착공해 이달 초에 준공했다. 

시는 잔디 생육을 위해 2-3개월 휴장하며 휴장기간 중 화장실, 운영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조성 완료됨으로써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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