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 개최 [사천소식]

3년만에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 개최 [사천소식]

'에어로마트사천 2022'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

기사승인 2022-04-13 13:15:44
사천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홍민희 위원장과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로마트사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2년만에 개최되는 ‘에어로마트사천 2022’ 행사의 기본계획과 2022년 예산편성안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행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사천시 항공기업들의 전통적 강점인 기체제조 뿐만 아니라 최근 최적지로 떠오른 우주와 MRO산업 등과 연관된 컨퍼런스 발표주제를 마련하고 관련 기업을 초청하기로 했다.

또한 참가기업들에게 절충교역 제도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수주가 가능하도록 행사 전후로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에어로마트사천 2022’는 ‘공군과 함께하는 사천에어쇼’ 기간 중인 10월20일부터 21일까지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내기업이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연결해 주는 비즈니스 상담과 해외기업의 구매정책과 절충교역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홍민희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에어로마트사천을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성공적인 개최로 항공우주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민선7기 공약이행률 73%…전국 평균(71.7%)보다 높아 


민선7기 사천시의 공약 이행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천시에 따르면 민선7기 임기 3개월여를 앞두고 시장공약사항 점검 결과 공약 총 100건 중 완료된 공약 사업 47건, 정상 추진 및 중장기 공약 사업 47건으로 공약 이행률은 73%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71.7%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완료된 공약은 복합문화형 사천읍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스마트도시 방재시스템 구축, 동서동 해안일주도로 연결, 실안휴양림 종합개발(숙박시설),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지원 등이다.


권역별 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호복포항 개발사업, 늑도-마도간 생태관광 탐방 교량 설치, 사천시립도서관 건립 등은 정상 추진 중이다.

하지만 노산공원 첨단시뮬레이션 테마파크 투자유치, 응취루·곤양향교 야간경관 조성, 검정·중항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향촌지역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항공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용지 확보 등 5개 공약은 보류됐다.

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중심 명품도시, 우주항공 미래도시, 해양관광 거점도시, 품격높은 교육도시, 환경중심 생태도시, 균형있는 상생도시 등 6개 분야에 100건의 공약을 제시하고 분야별 공약이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기의 개발과 설계, 생산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체계종합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함께 50여개에 이르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들이 사천에 포진해 국내 항공산업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항공우주청 설립 유치에 주력하고 있어 사천시의 항공산업의 미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 상품으로 2018년 4월 상업운행을 시작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남해안 한려해상의 절경이 펼쳐지는 산과 바다, 섬을 잇는 특별함으로 남해안 대표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실안 자연휴양림 개장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사천의 초석을 다지고 친환경 해양관광·휴양 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면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는 기획재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과 국토교통부의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한려해상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다만 향촌지역 일반산업단지 조성, 송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항공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용지 확보 등 미착수·부진사업은 시비 및 지방채 부담 가중으로 추진이 어려워 주변 여건 변화 및 수요 분석 등 면밀한 재검토 후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숙제는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공약은 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자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향후 이행상황도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미완료 사업은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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