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민안전보험 가입...최대 1500만원 보장 [사천소식]

사천시, 시민안전보험 가입...최대 1500만원 보장 [사천소식]

기사승인 2022-05-17 15:41:13
경남 사천시는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과 범죄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사천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 대상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와 보험료 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 발생지역이나 개인의 다른보험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5월 10일부터 오는 2023년 5월 9일까지 1년이다. 

보장항목은 모두 16개 항목으로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망 등이다.

또한, △12세이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가스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농기계 상해사망·후유장애 △물놀이 사망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최대 1000만원이었던 보장한도를 최대 1500만원으로 상향한 것은 물론 보장항목에 물놀이사고 사망을 추가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금은 청구사유 발생 시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청구하면 된다. 청구 소멸 시효는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10일 첫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5명의 시민들에게 5000만원의 보험을 지급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일상의 삶을 위해 큰 힘이 되고 수호천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보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제12회 주민복지박람회' 참가 기관·단체 실무자회의 개최

경남 사천시와 사천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주민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주민복지박람회 참가 기관‧단체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복지박람회추진위원들과 45개 기관‧단체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해 행사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한편, 각 기관·단체별 참여 프로그램과 중점 홍보 사업도 공유했다.


특히, 45개 기관‧단체의 실무자들은 부스 운영 방안, 자원봉사자 지원 등 질문을 하며 주민복지박람회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제12회 주민복지박람회는 사천시와 사천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삼천포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함께 만들고 두루 누리는 명품 복지 도시, 행복한 사천'이라는 슬로건으로 45개 기관·단체, 10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하고, 총 46개의 부스가 설치된다.

시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복지와 자원봉사가 함께 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손수건 염색 체험 활동, 탄소중립 홍보 및 체험관 운영,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부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든 떡을 나눠 먹는 화합과 나눔의 떡메치기, 학생 봉사자들의 플래시몹, 우쿨렐레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참여와 나눔이라는 주민복지박람회의 성격에 맞게 실무자들이 열정과 책임감을 지니고 행사에 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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