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여론조사결과가 투표자로 하여금 승산이 있는 후보에게 가담하게 하거나(밴드왜건 효과 band wagon effect) 열세자 편을 들게 하는(언더독 효과 underdog effect) 등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진의를 왜곡할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이에 대한 반박과 시정하기 어려운 점 등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 전(5월25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왜곡 공표·보도 등 선거여론조사 관련 위반행위에 대한 경남 내 조치 건은 총 18건으로 고발 4건, 수사의뢰 2건, 과태료 1건(총 300만원), 경고 등 11건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