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영역의 의료 질 개선과 마취환자의 안전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모두 387개(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286개, 전문병원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마취료가 청구된 입원환자(건강보험, 의료급여)에 한해 시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4점을 받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평균(97.4점)과 전체평균(87.4점)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마취 관련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마취 적정성 평가지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 장비 보유 종류 수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 체온(35.5℃ 이상) 유지 환자 비율 등 7개 지표로 구성됐다.
윤철호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표준적인 마취관리로써 안전한 시스템 구축에 특히 신경을 써왔다"며 "이번 평가결과로 인해 우리 병원의 우수한 마취 시스템이 다시 한번 입증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