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5일 평균 53.3mm의 단비가 내려 모내기까지는 무리 없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나, 용수개발 및 용수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물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3일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집현면 지내·봉강리 일원을 방문, 긴급 농업용수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모내기 진행 상황을 살펴봤다.
이날 조규일 시장이 방문한 집현면 지내·봉강리 일원은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남성·냉정 등 인근 저수지에 긴급 양수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시는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암반관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 관내 모내기 현황은 전체 4280ha 중 4150ha로, 97%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강우로 저·소류지 저수율은 56.9%에서 59.2%로 상승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일부 가뭄은 해소됐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강우로 모내기 작업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가뭄 지속 사태에 대비해서 용수개발 및 용수시설 유지관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영농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시, 코로나19 미세먼지 대응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
진주시는 코로나19 및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시설거주자 등 2만여 명에게 KF94 마스크 60만 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94 제품으로 1인당 30매씩 각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직접 배부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86만 매를 지원했으며, 올 3월 보건복지부 자가진단키트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시설에 자가진단키트 5000개를 구입해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생활이 더욱 위축된 취약계층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스크 지원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으로 다 함께 살기 좋은 진주 만들기에 총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2022 청소년 동아리 역량강화 리더십 교육' 실시
진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2022년 청소년 동아리 역량강화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22명이 참여한 올해 역량강화 리더십교육은 청소년 동아리 상호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원만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다양한 체험으로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함양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째 날 경주의 대표문화재인 불국사와 석굴암의 현장체험을 통해 유구한 역사를 배우고, 분임토의를 통해 동아리 활동에 대한 많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2022년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는 3개 분야에 13개 동아리 15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과 연계한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기타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