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약 40㎞ 해상에서 59톤 규모 중형저인망 A호와 40톤 규모 중형저인망 B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호(59톤, 중형저인망, 사천 선적)와 B호(40톤, 중형저인망, 여수 선적)의 A호 선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B호는 선체 파공으로 인해 침수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승선원 14명 모두 구조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함정은 부상당한 승선원을 함정 내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대학병원과 부상상태를 확인하며 헬기로 이송했다.
또한 B호는 협조 요청받은 관공선에서 배수작업을 진행해 여수로 이동 중이고, 추가 침수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해경은 밝혔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