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매월 8일 '여성폭력 ZERO 보라데이' 캠페인을 수로왕릉 광장과 5일장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다. 여성폭력(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과 아동학대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서다. '보라데이'는 2014년 8월 여성가족부가 지정했다.
지난 8일 진행한 캠페인에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상담소와 시와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학대를 범죄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가정내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캠페인을 계기로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