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신임 관장에 최정은(52) 전 동서대 민석교양대학 교수가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최 관장은 4월1일부터 미술관을 이끌게 된다.

최 전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에서 '미술관 담론에 관한 미학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예종, 동아대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중앙일보 잡지사 <월간미술> 기자와 타블로이드판 신문 <아트앤컬쳐>에서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장직도 맡았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제안위원과 경상남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김해문화재단 지역문화 전문인력양성사업 교육생 모집 

김해문화재단이 '2023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생(김해지역)을 모집한다. 기간은 4월12일까지다. 이 사업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 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김해지역의 현안과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활동가 30인을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4월 말부터 10월까지 총 24회차에 걸쳐 도시재생과 문화정책 축제 관광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사업 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수료증 발급과 지역문화 전문인력 배치프로그램의 일자리 지원 기회를 얻는다.

그동안 배출된 교육생들은 문화예술단체 설립과 스타트업, 공공분야 공모사업 참여로 지역 문화공연·전시 기획, 브랜딩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참여 신청은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양식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4월 한 달간 보수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이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003년 개장한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은 김해는 물론 인근 도시에서도 이용객들이 꾸준히 찾는 지역 명소다.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천장 페인트 탈락과 실내 제습기 노후화 문제 등을 전면 재보수한다.

5월1일 재개장과 함께 '스케이트 보조기구'를 도입해 빙상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 스케이트 보조기구는 스케이트를 처음 타는 어린이들을 위해 고안된 보조 장치다.

김해시민스포츠센터는 수영과 헬스, 골프, 에어로빅, 빙상 등 다양한 생활체육 강좌와 시설을 운영해 김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