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준비한 이벤트는 총 10가지다. 먼저 관광객 특화형 선불충전식 카드 ‘밀양사랑관광카드’를 출시해 관광객들에게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또한 관광객들이 여행지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리뷰를 공유하고 더불어 상품까지 받아갈 수 있는 ‘밀양어때?! 리뷰이벤트’와 ‘행복 두 배! 페이백 이벤트’도 밀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밀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밀양삼색투어(한복+고택+공연) 프로그램’과 광역도시와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를 준비 중이며, 여행특별주간인 5월과 10월에는 숙박, 관광지 입장료, 체험 등을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투어패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단체관광객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도 돋보인다. 기존에 제공하던 여행사 인센티브에 더하여 올해의 모객 우수 여행사를 선정하고 차년도 상품개발 및 홍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밀양을 방문하는 단체관광객들에게도 소정의 방문기념품을 제공해 밀양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한다.
시는 한달살이 대상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밀양사랑관광카드 사용 시 제휴관광지 입장료 추가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풍성한 이벤트로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양시, 4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0일 시민 소통과 현장위주의 유연한 행정을 위해 현안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4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밀양 도시생태 휴식공간과 해천루 복합문화시설을 비롯해 가곡동 도시재생 사업의 상상어울림센터 사업현장에서 진행됐다.
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일행은 먼저 마무리 공정단계인 내일동 아북산 일원의 도시생태 휴식공간 사업장을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2021년부터 총 30억원을 투입해 과거 광산개발로 인해 지형과 산림이 심각하게 훼손된 아북산 공원을 복원해 아리랑 고갯길, 자연마당과 함께 시민 여가활용 장소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어 내이동의 해천루 복합문화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활성화 방안과 이와 연계한 시내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활용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이어갔다.
124억원 규모로 4월 중 공사준공 후 오는 5월 전시콘텐츠 제작 및 설치가 마무리될 해천루 복합문화시설은 영남루, 관아, 전통시장, 해천을 연결하는 시내권 관광벨트의 핵심 인프라로 도심 관광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점검한 현장은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였다. LH에서 추진 중인 행복주택과 함께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상상어울림센터는 주민교류와 문화, 복지 등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19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돼 올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 관계자의 상세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상상어울림센터와 행복주택 현장을 함께 점검했으며, 시는 연탄공장 부지 활용과 가곡삼거리 회전교차로 사업 등 가곡동 신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가곡동이 다시 활기 넘치는 도시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오늘 점검한 사업은 도심 기능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사업이다. 도시경쟁력 향상과 인구증가를 위해 사업의 본래 목적 달성은 물론 연계·확대를 위해서도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사업의 성공여부는 예산이 뒷받침되고 차별화된 계획과 동시에 치밀하고 유연한 현장관리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현장관리도 소홀하지 않는 책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겨울철 기간(2022년 11월 ~ 2023년 2월) 동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장관 표창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대책’과 관련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했던 전국 23개 시군구에 주어지는 상으로 경남도에서는 밀양시가 유일하다.
시는 지난 11월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수립으로 35개의 세부사업을 계획해 추진했으며, 전 읍면동에서도 읍면동 실정에 맞는 맞춤형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자체적으로 수립 후 실천에 옮겼다.
특히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방문해 살피고 동절기 난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는 자체적 난방비 지원계획을 수립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족 보장가구(200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현금을 지급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1인가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 실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1촌 맺기, 반려식물 제공 및 명절맞이 위문품 전달 등으로 1인가구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했으며, 겨울철 한파에 독거노인 결식 예방을 위해 매주 토, 일요일 무료급식소를 열었다.
그 외에도 민과 관이 협력해 희망2023나눔캠페인 순회모금을 실시해 1099만2000원의 성금모금의 성과를 이뤘다.
밀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서비스 지원분과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47가구에 235만원 상당의 난방텐트를 지원했다.
내이동 자원봉사캠프는 취약계층 결식 예방을 위해 김장김치 지원과 사랑의 빵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했다. 추운 겨울 한파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던 독거노인 세대에는 방한작업 및 현관문 수리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줄을 이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표창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복지공무원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 생각하며 그래서 더욱 뜻깊다”면서 “겨울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취약계층 보호 지원으로 살기 좋은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의 태교클래스, 표충사 우화루에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임산부가 존중받고 대우받는 환경과 출산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차별화된 임산부 야외요가교실을 실시한다.
제1차 야외특별요가교실은 10일 표충사 우화루에서 임산부 1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출산을 위해 1시간 동안 진행된다. 2차는 6월26일 도래재자연휴양림, 3차는 9월11일 밀양향교에서 실시된다.
시는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아 1차 야외요가교실 장소로 표충사를 선정했다. 표충사는 밀양 8경 중 하나이자 사계가 아름다운 곳이다. 특설무대인 우화루는 운치 있고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임산부들의 휴식에 더욱 도움이 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김정화 건강증진과장은 “차별화된 임산부 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출산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임산부 건강교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