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에어도시 밀양’에서 봄날 걷기 만끽 [밀양소식]

‘청정 에어도시 밀양’에서 봄날 걷기 만끽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05-01 15:05:04
경남 밀양시는 ‘제17회 한국 100km 걷기대회 및 시민과의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뤘다. 

(재)대한걷기연맹이 주최하고 밀양시걷기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밀양 삼문동 수변공원을 일주하는 5km 코스와 밀양시 지역과 김해·양산 일부 지역을 경유하는 100km 코스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전문워커 400여명이 참석해 걷기 좋은 4월 마지막을 힘차게 장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에 올바른 걷기에 관한 교육과 부상 방지를 위한 스트레칭 체조 후,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중에 출발 카운트다운 신호를 기점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걷기대회는 여러 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시간·순위에 관계없이 제한된 시간인 24시간 이내에 전 코스를 ‘완보’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 운영 측은 대회 참가자 편의를 위해 코스 중간중간 체크포인트 지점마다 간식, 생수, 의료지원, 식사 등을 제공했다. 또 부상자와 낙오자 등을 위한 의료지원 차량 운행했으며, 도로를 장시간 이용하는 관계로 교통통제 차량도 병행해서 운영했다.

이영삼 밀양시 체육진흥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밀양을 방문하신 워커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청정 에어도시 밀양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껏 즐기시고, 무엇보다도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서 시민들 모두 무사히 완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2023년은 밀양 방문의 해다. 5월의 밀양에는 문화·체육 행사 등 볼거리가 계속 기다리고 있다. 2017-2023년까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이자 경남 대표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어 멋스러운 밀양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육행사로는 경남실버 축구대회(5월6-7일), 경남도지사배전국파크골프대회(5월9-12일), 경남도지사기 경남 오픈 탁구대회(5월12-14일), 밀양아리랑배 풋살대회(5월20-21일)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위양지에서 펼쳐진 밀양요가와 이팝꽃의 향연

밀양시는 지난달 30일 이팝꽃이 만개한 위양지 일원에서 전국 사진작가 500여명과 함께 ‘위양지 사진 속 밀양요가’행사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밀양의 명소를 배경으로 전국의 사진작가와 방문객에게 요가도시 밀양을 홍보하고 밀양시가 웰니스 관광도시임을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위양지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요가자세에 탄성을 자아냈으며, 이팝꽃과 더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광경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와 함께했으며, 촬영된 사진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밀양요가 전국 사진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다. 수상작은 밀양요가 행사와 연계한 작품 전시 및 다양한 웰니스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별 밀양명소에서 사진 속 밀양요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므로 전국의 사진작가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밀양요가를 알리고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밀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달 공모한 ‘2023년도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5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예정지는 밀양시 부북면에 조성 중인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연구단지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45억원을 포함해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나노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인체 안전성에 대한 평가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국제적 수준의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주관기관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며, 경남테크노파크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참여해 센터 건립과 평가장비 구축, 국가공인 시험기관 지정,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나노물질 안전성 기반 구축에 따른 규제 대응 및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져 국내 나노기업의 글로벌시장 선제적 진입과 안전한 나노기술을 통한 미래산업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구축 및 원활한 평가 수행으로 나노융합산업 발전과 글로벌 나노안전 및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며 “이번 사업 선정이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대구밀양향우회,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밀양시를 응원하는 향우인들의 기부가 이어져 눈길이다. 재대구밀양향우회는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성식 취임 회장 및 임원진 일동이 힘을 합쳐 500만원 고액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영희 전국밀양향우인연합회 차기 회장도 참석해 향우인연합회의 발전과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당부했다.

신성식 취임 회장은 “내 고향 밀양이 더 잘됐으면 하는 간절함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밀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독립운동 해설사 양성교육 개강

밀양시)는 2일부터 16일까지 8회에 걸쳐 의열체험관에서 ‘2023년 상반기 독립운동 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앞서 공고를 통해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밀양 독립운동사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한 해설사를 양성해 밀양독립기념관, 의열기념공원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해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시는 2015년부터 ‘독립운동 해설사 양성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과정 수료자 중 일부는 독립운동기념관과 의열기념관 등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시 드림스타트가 함께 합니다.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0세(임산부) 이상 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전담공무원과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배치돼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교육, 문화, 복지 등의 기본·필수·맞춤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기본서비스란 드림스타트 사업의 고유기능인 아동통합사례관리의 기초로 모든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에게 직접 제공되는 서비스다. 드림스타트 아동으로 선정되면 종결되기 전까지 사례관리가 이뤄지며, 드림스타트의 사례관리는 0세(임산부) 이상 만 12세(초등학생) 이하의 아동과 그 가족에 초점을 둔 아동통합사례관리를 말한다.

필수서비스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적 핵심 프로그램이다. 사례관리 대상에게 제공 주기에 따라 영양교육, 예방접종 등 필수서비스를 각 1회 이상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맞춤서비스는 대상자별로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기본서비스 및 필수서비스 외에 제공된다. 지역자원 및 대상 아동의 문제와 욕구를 고려해 지원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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