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 시행 추진 [사천노식]

사천시,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 시행 추진 [사천노식]

기사승인 2023-12-20 11:37:41
경남 사천시는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일부 노선의 경유지와 시간을 부분 개편한다.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지 9개월 만이다.

시는 지난 3월30일 전면 개편 후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삼포교통과 현장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불편 및 건의 사항 수렴을 통해 버스노선과 시간을 개편했다.


이번 노선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110번 버스를 이용해 삼천포터미널-사천터미널을 10-20분 간격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존 110번과 유사한 경유지로 운영되던 113번과 111번의 경유지를 변경했는데 이에 따라 113, 111번 버스의 노선과 운행 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다른 노선의 시간도 일부 변경, 시행된다.

먼저 시민들이 사천읍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삼천포터미널과 사천터미널을 오가는 113번 버스가 사천읍시장을 경유한다.

사천터미널행 113번 버스는 사천성당으로 이동 후 사천읍시장을 경유해 사천터미널로 이동하고, 삼천포터미널행은 수양초등학교에서 사천읍시장 경유 후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기존 사천터미널행 113번 버스는 탑마트에서 종착점인 사천터미널로 바로 이동했었다. 

또한 지금까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에르가 및 삼정그린코아에서 삼천포로 가는 버스의 부재로 불편함을 호소하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노선에 경유지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시도 1호선을 이용해 삼천포터미널과 사천터미널을 오가는 111번 버스가 에르가 및 삼정그린코아 아파트를 경유한다. 사천터미널행 111번 버스는 월성사거리에서 진사주공아파트로 이동해 에르가와 삼정그린코아, 대방빌리지로 이동 후 사천터미널로 이동한다.

삼천포터미널행 111번는 대방빌리지와 에르가, 삼정그린코아를 경유해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게 된다. 에르가와 삼정그린코아를 경유하는 버스는 111번뿐만 아니라 사천터미널에서 삼천포터미널로 이동하는 228번 노선(07:00버스)도 적용된다.


기존 사천터미널행 111번 버스는 사남면 월성사거리에서 한보3차 아파트 등 읍으로 이동했고 삼천포터미널행 111번 버스도 사천터미널에서 탑마트로 이동 후 한보3차 아파트로 이동했었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노선이 변경되면 타 노선 변경도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다소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33대의 버스가 54개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 증차, ITS(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을 위한 국고보조사업 공모,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검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사천시 시내버스 노선 부분 개편의 세부적인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시설관리공단 한재천 이사장, '제12회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

사천시시설관리공단 한재천 이사장이 20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제12회 2024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은 창조적 리더십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혁신경영을 실천한 대한민국 CEO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 이사장은 코로나 위기 이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300만명을 돌파시키는 등 주도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천우주항공국민체육센터를 시로부터 신규 수탁해 관리·운영에 있어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민선8기 시정지표인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창출을 원칙으로 체계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특히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고질적인 문제인 버너 점화 불량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연 7000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에너지 자립화에 기여하는 등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한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9월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협의회가 주최하는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410개 지방공기업 중 최종 8위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뽐냈다.

한재천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느끼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달려온 노력을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천시 발전과 시민을 위한 질 좋은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공단의 미래가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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