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건설활성화를 위한 시·군 지역건설업체 수주지원 실적평가’ 결과 군부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우수’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역건설업체의 공사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업체 하도급율 외 4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지역업체 하도급율, 하도급 기동팀 운영, 부서지원 시책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산청군은 상사업비(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산청군 관계자는“지역업체 하도급율 향상을 위해 조례개정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건설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순국선열·호국영령 넋 기려
산청군은 3일 신년을 맞아 국립산청호국원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배에는 한미영 산청부군수, 박봉규 전몰군경유족회 산청군지회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박봉규 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넋을 기리는 추모식에 함께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미영 부군수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나갈 것”이라며 “산청군 국가보훈대상자 등에 대한 예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공공체육시설 주민 접근성 높인다
산청군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사용료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
이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다.
특히 이를 위해 기존 사용료의 50% 감면 규정을 올해부터 80% 감면으로 대폭 조정했다.
또 공공체육시설의 위치와 명칭을 명확히 해 군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스포츠클럽규정을 추가해 시대 변화에 따른 행정의 대응성 및 신뢰성을 높였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용료 감면 확대가 군민들의 공공체육시설 이용 확대로 이어지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 금서초등학교, 시상금 기부 ‘훈훈’
산청군은 금서초등학교가 4-H 학교부문 공로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다.
금서초등학교는 지난 2022년 4-H회를 조직하고 2년간 학교 텃밭가꾸기 과제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우리 고장 약초 사랑, 약초 가꾸기’를 주제로 동의보감 약초동아리를 운영해 목화, 도라지, 국화, 작약 등을 재배했다.
특히 식물 생육 관찰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 등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신장시켰다는 평가로 경남도 4-H대상 학교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상품권(30만원)을 받았다.
금서초등학교 관계자는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뜻이 모인 성금인 만큼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자랄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오부면 기관·단체, 지역인재 양성에 한뜻
산청군 오부면의 기관·단체들이 지역인재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오부면기관사회단체협의회와 오부면 체육회(회장 노환규), 이장협의회(회장 김진식)가 오부초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26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꿈과 희망을 위한 장학금(1인당 10만원)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장학금은 오부초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에게도 전달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노환규 회장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진식 회장은 “이번 기탁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둘순 오부면장은 “학생 수가 줄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면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로 학생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부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데 많은 관심과 화합 바란다”고 밝혔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