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호 전 마산지청장은 가난하고 어려웠던 성장 과정을 겪으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고, 그런 고민이 법학을 전공하고 검사의 길로 이끌었던 계기가 됐다. 책 속에는 어릴 때 성장 과정과 검사 생활에서 중요했던 사건들을 기록했다.
책속에는 사회적 약자 및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는 저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
30여년 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법과 양심에 따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사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했다. 정의와 공정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을 믿으면서 소신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한 삶의 철학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나를 넘어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뜻을 품어왔다.
그 뜻을 실현하고 우리 지역민들께 보탬이 되기 위해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자 큰 뜻을 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며 지역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서전 작은 거인의 길은 박 지청장이 살아온 길과 그동안 지역을 다니면서 느낀 점과 생각을 정리한 글들을 정감있는 필체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담담하게 기록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