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산청군향토장학회는 산청군전기공사협의회(회장 이광걸), 농업회사법인 ㈜지리산상황버섯(대표 양은정), 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이 산청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을 1000만원, 100만원,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산청군전기공사협의회는 지역 내 전기공사 업체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해 8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생비량면에 위치한 ㈜지리산상황버섯은 유기농업기능사와 버섯종균 기능사를 보유한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관리인증(GAP)을 받는 등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산청군산림조합은 임업인에게 양질의 산림경영지도사업을 지원할 뿐 아니라 해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산청 시설채소 현장방문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4일 산청을 찾아 겨울철 시설채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시설채소 농가(딸기, 방울토마토)와 산청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작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수급 안정을 위한 생육 관리 및 출하 확대를 당부했다.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지난해 12월 하순 폭설과 한파로 인한 기상 악화로 시설채소의 저온피해를 우려했지만 농업인의 적절한 대처로 큰 피해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박물관, ‘산청 환아정’ 도서 출간
산청박물관은 ‘산청 환아정(換鵝亭)’ 도서를 출간했다.
‘산청 환아정’은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돼 출판하게 됐다.
특히 도서는 2022년 환아정 복원을 기념해 역사적 공간으로서 환아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아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지리지와 읍지, 옛 지도 등에 실린 환아정과 환아정의 공간적 의미에 대한 전문연구자들의 연구성과가 실렸다. 2권은 부록으로 고문헌부터 최근 자료까지 각 주제에 따른 환아정에 대한 기록을 집성한 자료집이다.
도서에서는 2022년 환아정 중건기를 비롯한 최근 자료, 다수의 미공개 자료를 볼 수 있다. 책은 전국 유관기관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청 단성면 온정의 손길 이어져
산청군 단성면에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성면은 금솔조경(대표 김인관), 신화축산(대표 조성제), 한국쏘가리연구소(대표 김진규), 현대농약사(대표 김상민)가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300만원, 100만원, 59만 7100원을 각각 기탁했다.
기탁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성면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준 대표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