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향토장학회는 산청을 빛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산청우정학사가 지역 내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최종발표 결과 국내 주요 명문대학에 다수가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시전형 최종대학등록은 고려대, 경희대, 인제대(의과대학), 이화여대, 숭실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에 12명, 특수대(카이스트) 1명, 지방거점국립대(경인교대, 안동대, 부산대 등) 11명 등 총 23명이 합격해 산청우정학사 개원 이후 최고의 대학 진학 성적을 거뒀다.
이 중 고려대와 카이스트에 등록한 학생의 경우 4년 전액 장학금 수혜를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산청우정학사가 명실공히 산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한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또 산청향토장학회의 지역 내 중고등학교 공교육 지원 및 협업정책과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의 노고와 정성의 결과라는 평가다.
(재)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산청우정학사와 산청지역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인근 도시에서 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청우정학사와 지역 중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우정학사는 서울유명입시전문기관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분석을 반영, 수능등급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매주 월~금요일까지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준별 맞춤형 분반수업운영 및 정규수업시간 이후에도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특강 등 맞춤형 진학 상담 등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 농업 신기술 보급·확대 박차
산청군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농업 신기술 보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은 ‘2024년도 농업과학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경남도농업기술원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에게 보급·확대해 농가 소득증대, 노동력 및 농업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올해 6개 분야 51개 사업에 72억원을 투입해 99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산청군에 주소 및 경작지를 두고 있는 농업경영체, 학습단체, 강소농가 및 품목별 연구회 등이다.
단 사업의 효율성과 중복지원 금지를 위해 동일 또는 유사한 정부지원사업 대상자, 전년도 사업포기자 등은 제외된다.
사업신청은 오는 22일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산청군은 사업담당부서의 현지심사와 산청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사업별 기준에 적합하고 시범사업의 파급효과가 높은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병환 농협산청군지부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11일 김병환 NH농협산청군지부장이 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산청출신인 김병환 지부장은 2018년 농협산청군농정지원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올해 1월1일자로 농협산청군지부장에 부임했다.
김병환 지부장은 “기부를 통해 산청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산청이 더욱 더 발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승화 군수는“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가 더 큰 의미를 갖도록 산청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청읍 청년회, 산청군향토장학금 기탁
산청군향토장학회는 11일 산청읍 청년회 회원들이 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산청읍 청년회(회장 김원식)는 이번 기탁뿐만 아니라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산청읍 청년회 회원들은 “평소 회원들 간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해 왔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지역의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지역인재 양성에 큰 관심과 장학금 기탁에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미래를 빛낼 인재 양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