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사천시는 16일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차질없는 준비와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식을 가졌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는 주변 도시를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이 갖춰진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경남도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구성했다.
경상남도와 사천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전문가 등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복합도시 개발 기본구상 및 비전 수립, 정주여건 개선과제 발굴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단장은 경남도 경제부지사, 공동 부단장은 경남도 산업국장과 사천부시장이 맡는다. 필요시 추진 상황과 역할 등을 고려해 참여기관을 확대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오는 2025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하는 것은 물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은 현판식 후 킥-오프 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사항에 대해 재차 점검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추진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의 향후 운영계획과 논의 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박동식 시장은 "경상남도와 힘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빈틈없이 지원하는 한편 본격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 방역 총력
경남 사천시가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천시는 민간가축방역전담관 채용과 3개면 9개 대표 가금농가에 대한 가금 전담관을 임명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인적 자원을 보충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이 철새 이동경로와 거의 일치함에 따라 철새도래지(사천만, 광포만)와 가금 전업농가 인근 저수지 및 소하천에 대해 일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 강화와 축산농가 및 관련업 종사자에 AI발생 상황, AI관련 정보, 철새도래지 통제구간 운영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특히,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 및 사천시 광역방제기, 소형방제차량, 방역점검차량, 사천축협 공동방제단 소형방제차량 등 방역 시설·장비까지 확대 운용 중이다.
권상현 소장은 "소독·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부출입구나 뒷문을 폐쇄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육 중인 가금류가 사료섭취 감소, 침울, 녹변, 호흡기 증상 등의 경미한 임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