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조선시대 개국공신교서인 국보 제324호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사여식을 재현한 창작뮤지컬 ‘태조교서전’이 공연됐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진행된 길놀이에는 단성면 38개 마을 이장단으로 구성된 기수단을 선두로 취타대·무용단 어가행렬, 구미무을농악단, 산청군 읍면동 풍물패, 경남지역풍물패 등 400여 명의 퍼레이드와 신명나는 대동놀이가 펼쳐졌다.
◆산청군, 26개 농가 양파 수확작업 도와
산청군은 13일과 14일 양일 간 공무원, 농협 임직원과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 작업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26개 농가 15㏊에서 실시됐다.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양파순 자르기, 피복 제거, 양파 수확 작업등을 실시하며 농민들의 노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영농인력 부족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보고회
산청군은 14일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평가 대비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이번 용역에서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모든 세대의 사회적 안정과 기회 참여 확대를 통한 변화된 삶의 질 향상 등 차별화된 발전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장래 추계인구 등 산청군의 인구변동과 인구 감소 원인 및 그에 따른 과제를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단순히 수치만 늘리는 인구정책이 아닌 지역 주민 개인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 개선에 고민이 많았다”며 “산청형으로 특화된 선도적인 사업발굴로 매력적인 정주여건 조성, 생활인구 유입, 지역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진병영 군수, 군정추진 현장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
진병영 함양군수는 3월부터 매주 주요사업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 및 현장 고충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민선 8기 군정추진을 위한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진 군수는 6월14일 함양읍 원교마을 일원 도시가스 공급 배관설치사업과 함양 인산가 죽염식품 제조공장 신축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재난 대비 대처 사항, 재해 위험 요인 등을 점검했다.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사업은 단독주택이 밀집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인 원교마을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배관 2420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 완료 후 221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함양읍 죽림리 일원 함양 인산가 죽염식품 제조공장 신축공사는 죽염공장, 물류창고 등 총 4동의 건축물을 신축하는 것으로, 지난 3월 기공식 후 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공장이 신속하게 건립되어 군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가스 공사도 동절기 전에 마무리하여 에너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 달라.”라며 “여름철 사업장에서 호우 및 폭염 등 재해피해 및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탈면, 배수로, 위험 요인 사전 제거, 안전조치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도교육청 설립 허가 받아
함양군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아 온 (사)함양군장학회가 경남도교육청의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며 하반기 재단법인 출범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 앞으로 설립 등기에 이어 행안부 지정·고시를 거치면 오는 하반기 출범하게 된다.
함양군은 안정적인 장학기금 확보와 장학사업 확대 등을 위해 함양군장학회의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조례 제정,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에 이어 지난해 말 출자·출연기관 설립 경남도 2차 협의에서 ‘설립 동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올해 초부터 준비위윈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11일 (재)함양군장학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 임원 공모 및 선임, 정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7일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었다.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가 출범하면 기존의 장학회가 추진해 온 장학사업 이외에도 교육활동 지원사업,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경남교육청의 설립 허가를 통해 재단법인 출범을 위한 대부분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본격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가 출범하면 우리 군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양군, ‘계절근로자 인력 교류’ 양파 수확에 큰 힘
함양군은 5월 말부터 양파 수확 시기에 맞춰 인근의 무주군, 장수군 계절근로자 100여명을 파견받아 양파 수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계절근로자 파견은 지난 4월 함양군과 무주군, 장수군이 공공형 계절근로자 교류 협약을 추진해 이뤄진 성과이다.
그동안 계절근로자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만 근로할 수 있었으나, 법무부의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 근무장소의 탄력적 운용 가능 규정’에 근거해 적기적소에 계절근로자 투입이 가능해졌다.
지난 2023년부터 경남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함양군에서는 4월 장수, 무주의 사과 적과 시기에 인력을 공급하고 양파 수확 시기인 6월에는 인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농협 간 협약을 체결해 인력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력교류를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인력 가동률을 높여 운영비용 등 예산을 절감하고, 외국인 인력공급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그동안 농번기, 농한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시범적으로 인력교류를 추진하였다.”라며 “단기간이지만 농촌인력 수급에 효과를 보인 만큼 앞으로 거창군, 산청군 등 인근 시군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여 농업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 예고에 따라 주민 피해 최소화 ‘총력’
거창군은 대한의사협회에서 6월 18일 전국적인 집단휴진 및 총궐기대회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거창군 내 병원급 의료기관 3개소(거창적십자병원, 거창한국병원, 중앙메디컬병원)는 18일 외래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20시까지 연장 근무하고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적십자병원에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당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관내 약국에 대해서도 당번약국 운영시간 준수 등을 요청하고, 거창군 의사회에 휴진 참여자제와 진료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으며 거창군 의사회에서도 군민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 유인환 당선
거창군체육회장 보궐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접전을 펼친 끝에 유인환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거창군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은 총 103명이었으며, 유인환 후보는 81표(79%), 김인수 후보는 22표(21%)를 득표했다.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 당선인은 거창군축구협회 회장,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선거 공약사항으로 △엘리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회 예산과 재정확보로 종목별 협회장 활동 지원과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도민체전, 4개군(거함산합) 친선 체육대회개최 등을 내세웠다.
이번 당선으로 보궐기간인 2027년 1월까지 거창군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 당선인은 “거창군체육회 회장으로 선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3대 과제의 실현을 통해 거창군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추진
합천군은 이상기후, 축사 노후화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을 나기 위해 2024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축산재해 상황반을 구성해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며, 주 2회 축산농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도점검 대상은 폭염 및 화재에 취약한 양돈, 양계 농가이며, 전년도 재해 발생 농가 및 노후화된 축산농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축산농가에 SMS, 마을방송, 리플릿 등을 통해 여름철 재해 대비 요령, 가축관리 요령 및 축산인 안전관리에 대해 홍보 전파하고, 농가 스스로 자가 진단해 정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몇 년 간 전기이상으로 발생한 정전사고 및 화재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고자 양돈 및 양계 농가별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농장을 우선으로 축사 전기안전시설 보수지원사업을 10개소 진행 중이다.
◆합천군, 2024년 공직자행동강령교육 실시
합천군은 14일 2023년, 2024년에 임용된 저연차 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합천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갑질방지 및 공직자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함께 성장하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정승호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직무 수행중 겪게 되는 갈등 상황에서 공무원으로서 추구해야할 바람직한 공직 가치와 규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직무상 발생하기 쉬운 갑질 행위를 다양한 사례 위주로 실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저연차 공무원들이 앞으로 공직 생활을 하는데 청렴 소양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군민의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