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 모두 건강상태 이상이 없었다.
이어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해 선미 선저에 3cm 파공을 확인 후 파손부위를 신속히 봉쇄하고 배수펌프·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했다.
오전 4시 27분 배수 작업을 완료했으며 선박 안전상태 점검 결과 파공 개소 및 추가침수 사항 없이 자력 항해해 입항했다.
A호는 부산에서 목포로 항해 중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했다.
해경은 저수심 해역을 지나던 중 선저에 긁히는 느낌을 받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