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자굴산휴양림’ 안전대진단 시작 [중부경남]

의령군, ‘자굴산휴양림’ 안전대진단 시작 [중부경남]

기사승인 2022-08-24 16:34:34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산사태위험지역 점검을 시작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점검 장소는 산사태 예방사업이 진행 중인 ‘자굴산 자연휴양림’이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군민 안전 실천 생활화를 위해 10월 14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홍보지원반을 두고 8개 부서에서 80개의 시설물을 점검한다.


23일 오태완 군수는 정식 개장 두 달 만에 만 명의 관광객이 찾은 ‘자굴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오 군수는 구조적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댐 3개소를 설치하는 공사의 진척 상황을 보고 받으며 다가올 태풍 등 집중호우 때의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지시했다.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8월 말까지 사업비 2억 2천을 들여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관광객이 머물고, 자주 찾는 숲속의 집, 카라반, 야영장, 어린이물놀이장과 숲속의 놀이터 등 휴양림 내 전체 시설 점검 또한 이뤄졌다. 

오태완 군수는 “현재 조성하고 있는 산림레포츠시설과 도깨비황금동굴이 준공되는 내년쯤이면 자굴산 자연휴양림은 경남을 대표하는 휴양림으로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명성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이다. 안전에 관련해서는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휴양림을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령군,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23일 의령국민체육센터에서 ‘전재민 수용시설 피폭에 따른 사태수습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실시한 훈련은 적 특수부대원이 전재민 수용시설인 국민체육센터를 폭파하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제 훈련으로 진행됐다.


통합방위체계 구축으로 신속하게 테러 상황 전파을 시작으로 테러진압과 인명구조, 응급복구 등의 순으로 종합적인 실제 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는 의령경찰서, 5870부대 5대대, 의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내 기관은 물론이고 의령여성민방위대, 의령군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지역 주민 250여명 참가했다. 

한편 군청 구내식당에서 을지훈련 기간 중 간부공무원 및 을지연습 참가 직원들이 전투 식량 시식 체험을 하면서 나라사랑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조근제 함안군수, 샤인머스캣 수확현장 방문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23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중인 ‘샤인머스캣’ 포도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칠북면 이령리 일원의 수확현장을 방문했다.

조 군수는 현장에서 수확 농가를 격려하고 애로점을 청취하며 “매년생산량이 20%이상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우리 포도가 최고품질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군은 그간 생산자단체를 작목반에서 공선조직출하회로 전환하고 대형 유통점과의 출하마케팅을 통해 시장개방 확대와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샤인머스켓 유통환경에서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샤인머스켓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농가 고소득 보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9월1일에는 추석 명절 대목을 맞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샤인머스캣 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추가 공모사업 선정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추가공모에 선정돼 국비 1255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민간예술단체 프로그램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클래식 작품 ‘오직 베토벤’ 이다. K-클래식의 선두주자인 노부스 콰르텟의 진정한 실내악 대중화 프로그램으로 현악사중주의 프로그램 중 가장 유명한 동시에 최고의 음악적 중요성을 갖는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연주한다.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노부스 콰르텟’은 우리나라의 실내악 역사는 노부스 콰르텟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우리 음악계의 실내악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한 현악사중주단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됐으며, 실내악 불모지인 국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출신의 영재들이 2017년 결성해 현재까지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며 16년째 실내악 음악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청렴 도시로 재도약

창녕군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이자 람사르 등록습지인 우포늪과 전국 100대 명산인 화왕산으로 알려진 생태도시이다.

부곡온천, 낙동강 유채단지, 창녕스포츠파크 등 문화 도시로도 각광 받고 있으며, 비화가야를 상징하는 역사의 도시 창녕이 2022년 청렴 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2020년 11월 창녕군체육회의 보조금 횡령사건, 2021년 4월 창녕군 간부 공무원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2021년 8월 고위직 공무원의 성범죄 의혹 등 연이은 사건사고로 군민은 물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청렴에 대한 체감이 낮아졌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의 청렴도 평가에서 2017년 1등급을 달성한 이후 2등급은 유지하던 창녕군은 2021년 들어 3등급을 받아 평가 이후 최저 등급을 기록했다.

군은 분골쇄신의 마음가짐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 대책을 수립해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관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전 부서의 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청렴도 대책반’으로 부서장 책임 하에 월 1회 청렴교육을 실시해 체계적인 민원 관리를 시작하고 군수가 주관하는 ‘청렴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 부서별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부서와 부서 사이 시책을 교류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 주관하는 3억 원 초과 사업을 대상으로 ‘청렴지킴이’를 운영해 부패에 가장 취약한 분야 중의 하나인 공사 관리·감독 분야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5월 19일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발맞춰 ‘간부공무원의 청렴교육 솔선수범 참여’를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사건·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패에 흔들리기 쉬운 인사철, 명절, 연휴 시기에는 ‘청렴주의보’를 발령해 전 직원 및 민원인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해 부패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부서 순회 교육으로 청렴과 직결되는 민원인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자가학습시스템’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컴퓨터 알림창에서 공직자윤리법,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을 숙지시키고 있으며 ‘군수의 서한문’을 발송해 각종 청렴 시책에 관한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청렴 강조주간’을 운영해 청렴윤리행동 체크리스트 작성, 청렴·반부패 캠페인: 3無(부패·갑질·성희롱) 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1부서 1청렴 자율실천운동’을 통해 부서별로 청렴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부서에서는 더치페이의 날 운영, 청렴스티커 모니터 부착, 청렴 명함, 청렴도서 선정, 청렴표어 선정 등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위해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나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한 사람의 실수로 전 직원, 나아가 군민 모두가 비난을 받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창녕군공무원노조, ‘임금인상! 인력감축 반대!’ 1인 시위 재개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부터 창녕군청 입구에서 ‘임금 7.4% 인상! 인력감축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재개했다.

창녕군노조를 비롯한 전국의 조합원동지들의 지난 2개월간의 대정부투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전국단위 노조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마저도 거부했다.


윤석민 위원장은 “공무원 조기 퇴직자 10명 중 9명은 8·9급이라는 사실과 이들의 퇴직 사유가 저임금 구조에 고강도 업무라는 사실도 정부는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어떠한 자성의 움직임도 없이 내년도 보수 인상을 1%대로 말하면서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규 공무원과 업무 과부하로 힘든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좌절과 분노만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2019년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했던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 인상도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초래하고도 과연 ‘공정’과 ‘상식’을 말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정부는 더는 여론과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2023년도 공무원 보수를 인상할 것과 지난 공무원보수위원회 합의사항을 하루빨리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후하박의 기형적 보수체계 속 고통 분담의 직격탄은 늘 하위직 공무원의 몫이다. 기재부 제멋대로 임금을 결정하고 실질소득 감소분만 해도 무려 4.7%에 달하며 연가보상비 삭감, 직급보조비 및 정액급식비 인상 합의안 미이행 등 하위직 공무원들의 등골을 뽑는 만행들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이어 “내년도 임금 인상률이 1%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들려오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201만 580원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임금이 2% 인상되더라도 9급 1호봉은 199만 5130원에 불과해 최저임금 미만이다. 하위직 공무원 노동자 가족 전체의 생계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창녕군노조는 인력감축에 반대하고 실질적인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국의 노조 동지들과 같이 대정부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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