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계획했다…아내·딸 살해 ‘서초동 가장’, 수면제 탄 와인 먹여
서울 서초동 아내·두 딸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가장 강모(48)씨가 범행 전 아내에게 수면제를 탄 와인을 먹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저히 계획된 범행이었던 것이다. 1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이달 초 수면제 10정을 처방 받았고, 5일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수면제 반 개를 와인에 섞어 아내에게 먹였다”고 진술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아내와 큰 딸의 시신에서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강씨의 아내와 두 딸이 목 졸려 살해됐음에도 저항한 흔적이 나오지 않아 강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