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지시만 따른 착한 학생들이…” 검사마저 울어버린 세월호 재판
세월호 재판은 검사마저 울렸다. 10일 연합뉴스는 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 검사가 10일 오후 광주지법 201호에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에서 모두진술을 하며 복받친 감정에 울먹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 검사는 피해자 의견 진술, 피고인 신원 확인에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공소 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오늘은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56일째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고 아직 안 돌아온 분들 가족의 끓는 마음은 가늠하기 힘들다”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