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V자형 경기회복은 취약성을 의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빠른 경기회복의 취약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올해 6% 내외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등 ‘V’자형의 급속한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구조적인 실업과 핫머니(투기성 단기자금) 유입 등 회복의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윤 장관은 10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만찬사에서 “한국 경기곡선의 ‘V’자형을 일부에선 ‘승리(Victory)’의 ‘V’자로 해석하지만 나를 포함해 ‘취약성(Vulnerability)’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세계 경기가 더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