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사고, 좌회전 전 추돌했다면 피해 줄였을 수도
부산 남구 감만동의 한 사거리에서 일가족 5명이 탄 싼타페 차량이 주차돼있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며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당시를 담은 블랙박스에 의하면 사고차량은 1, 2차로에 서 있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직진만 가능한 3차로에 급히 들어선 뒤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좌회전 전부터 이미 제동장치(브레이크)에 이상이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이 가운데 사고차량이 가속이 붙기 전인 좌회전 직전에 다른 차량에 추돌했다면 피해를 줄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