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묵혀 뒀던 봄옷, 무턱대고 입었다간…
유난히 한파가 기승을 부린 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아직까지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동장군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긴 하지만, 부지런한 이들은 벌써부터 겨우내 묵혀 뒀던 봄옷들을 꺼내 놓는 등 봄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하지만 옷장 속 오래도록 묵혀 둔 봄옷을 아무런 손질 없이 함부로 입는 것은 자칫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미동 없이 장시간 옷장에 놓아 둔 옷들의 경우 섬유먼지가 잔뜩 쌓여있을 뿐만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