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소년과 함께 오른 1249m 정상…백운산악회 “희망을 봤어요”
“해발 1249m에 달하는 명지산을 인천공항중 3학년 자폐소년과 함께 정상에 올라보니 새해에 큰 희망을 본 느낌입니다.” 인천 영종도 백운산악회 우희면 회장과 백숙자 총무는 1일 “‘많이 피곤하시죠’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1월 31일 자폐소년과의 멋진 산행을 다시한번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지산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와 적목리 사이에 자리잡은 높은 산으로 아직도 계곡 곳곳에 얼음이 남아 있고, 산행길이 눈으로 덮여 있어 아이젠을 차지 않고는 오를 수 없을 정도여서 전문산악인들도 발목부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