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투수 신윤호…야구 블라인드로 인생 2막
LG 트윈스의 마운드를 호령했던 신윤호(34) 전 선수가 야구 홈 패션 사업자로 변신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삼성의 경기에 앞서 신윤호는 야구장 기자실을 찾아 LG 관계자들과 함께 자신의 역작을 선보였다. 봉중근 등 LG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담긴 블라인드(롤 스크린)를 들고 나타난 신윤호는 멋스런 안경에 흰색 셔츠를 입은 완연한 사업가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현역 시절 당당했던 체구만은 여전했다. 신윤호는 지난해 SK에서 은퇴한 뒤 친형 재승(37)씨가 운영하는 실사출력 전문업체에 입사했다. 신윤호는 시즌 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