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배당사고 “청와대 답하라”…국민청원 20만 돌파 가시권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주식 공매도를 금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13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이르면 월요일(9일) 청와대가 답변을 해야 하는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조합의 소유주식 283만1620만주(3.17%)에 대한 배당을 하는 과정에서 1000원 대신 1000주를 지급하는 전산사고(팻핑거)를 저질렀다. 삼성증권은 사고 당일 시장에 풀린 주식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지만 직원들의 도적적해이 및 횡령 등에 책임은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예탁결제원을 거치...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