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아니라더니 결국”… ‘급발진’ 도요타, 美 사상 최대 1조원 벌금 ‘철퇴’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가 미국에 1조원이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도요타가 2009년 8월 미(美)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에 관해 미 당국과 소비자에 차량 결함을 축소·허위 보고한 것에 대한 조치다. 당시 도요타 렉서스 차량을 타고 가던 일가족 4명이 급발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도요타는 “가속페달이 차량 바닥 카펫이 끼었거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차량 자체 결함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미 법무부는 20일(한국시간)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