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 해체로 금기 깬 MB교육… 서열화 논란 거세질 듯
" 15일 공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자료가 지역 간 학력 격차를 고스란히 드러냄에 따라 거센 후폭풍이 일 전망이다. 지역 간 경쟁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30년 넘게 고교 교육의 근간을 이뤄온 평준화 체제가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금기’를 깨버린 ‘MB교육’=수능 성적 자료 공개는 그동안 ‘금기’로 여겨져 왔다. 최고의 공신력을 갖는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학교·지역별 ‘줄세우기’가 이뤄질 경우 평준화 체제 붕괴, 학교 간 과열경쟁, 초·중등 교육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