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대 배임혐의 강덕수 전 STX 회장 검찰 소환, 정관계로비 질문에 “바빠서…”
수천억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이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강 전 회장은 4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횡령 및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정관계 로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해외 출장이 많았고 전혀 그럴 시간이 없었다”라며 조사실로 사라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상대로 STX 중공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