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돌아가신 아버지에 바친 금메달
" “아버지께 금메달을 바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슬로프를 질주한 20대 청년.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경기를 보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워 비행기 값도 없었다. 이웃들은 십시일반 여비를 모아 안타까운 홀어머니를 소치로 보내줬다. 13일(현지시간)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슬로프 스타일에서 95.8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조스 크리스텐센(22·미국)은 지난해 8월 아버지를 여의는 아픔을 겪었다. 부친인 J.D 크리스텐센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심장병으로 투병해왔다. 금메달을 목에 건 크리스텐센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