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불황에 효자 노릇 ‘톡톡’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불황 속에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 몇 발짝 앞선 신기술 개발로 해외 경쟁업체를 따돌리면서 세계 1위 자리를 굳혀가는 중이다. 40나노급 D램 시대 선도 하이닉스반도체는 44나노(1나노=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적용한 1기가비트(Gb) DDR3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D램 2위 하이닉스가 1위 삼성전자에 이어 40나노 대열에 합류한 것. 머리카락 두께 3000분의 1에 해당하는 극미세 가공 기술이다.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즉 웨이퍼에 그리는 회로 폭을 줄일수록 웨이퍼당 칩 생산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