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놀란 감독,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다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셉션’이 끝나는 시점에 관객들에게 일제히 ‘어’라는 짧은 감탄사가 동시에 나왔다. 놀란 감독이 정말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타인의 생각을 훔치는 전쟁”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인셉션’은 화려함만 내세우는 여타 SF물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관객들은 어느 순간 긴장감과 더불어 영화와 끊임없이 두뇌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의 꿈에 침투해 생각을 훔치는 ‘추출자’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톰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