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FIFA 회장직 도전…“월드컵 뇌물 의혹 입증되면 개최지 변경가능”
1970∼1980년대 남미 축구를 주름잡던 지코(62)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코는 4일(현지시간) 브라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FIFA 회장 선거와 관련해 “내 이름은 세계에 알려져 있고,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코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뇌물 의혹에 대해서는 “만약 개최지 선정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가 증명 된다면, 현재의 준비과정을 중단하고 개최지 선정 투표를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코는 독일 베를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