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클로즈무비] ‘짐승’ 정석원, 해병대 군복 꺼내 입고 ‘강태훈’이 되다
사람마다 부대마다 다르지만, 대개 군 제대한 남자들은 자신이 복무한 지역은 한동안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종종 말한다. 물론 술자리에 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자신의 군 시절 무용담은 어느새 전설이 되고 모두 특급전사로 변해 있다. 그러나 군복을 다시 입으라고 하면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 배우 정석원은 영화 ‘짐승’(감독 황유식·제작 플랫폼픽쳐스)을 위해 자신을 군복을 꺼내 입었다. 지난 2007년 제대 후 처음으로, 제 옷을 입고 영화 속을 누빈 것이다. 영화 ‘짐승’은 단 하나뿐인 동생이 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