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주민들, "우린 테러리스트 아니야""
"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이름이 같은 도시에 사는 시민들이 아무 잘못도 없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AF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곤욕을 치르는 시민들의 삶의 터전은 예멘 알카에다 시. 수도 사나에서 북서쪽을 2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이 도시의 인구는 7만명이다. 석유 부자국가가 즐비한 다른 중동국가와 달리 예멘은 오래전부터 가난이 일상화된 나라인데, 이 도시의 빈곤은 더욱 심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랍어로 '기지'를 뜻하는 알카에다는 한때 상업 중심지로, 남북 예멘간 교역으로 발생하는 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