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원이 "중증외상환자 아니다" 판단…결국 '혼수상태'
119 구급대원이 교통사고를 당한 중증외상환자를 중증외상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역응급의료기관에 이송했다가 결국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진 사실이 드러났다. 문제는 소방청이 119 구급대원이 중증외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근거와 사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소방청이 중증외상환자 분류 및 이송병원 선정업무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중증외상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 4만1922명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