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영아 유기 범인은 이중생활한 20세 미혼모…아이 버리는 사회
영아시신을 가방에 담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린 20대 여성은 부모에게 서울대 법대에 다닌다고 속이는 등 이중생활을 하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생긴 아기가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물품보관함에 영아 시신을 버린 혐의(사체 유기 등)로 김모(20·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물품보관함 관리업체는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가방을 내방역 창고로 보냈고 심한 냄새를 이상하게 여긴 관리인이 가방을 열어 본 뒤 숨진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