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논란, 해외에 알리자”…누리꾼들은 왜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에서 일하는, ‘악인들을 잡기 위해 한 길만 잡는 남자’라니. 엿이나 먹으라지. 안기부가 무고한 이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말씀드릴게요.” 누리꾼 A씨는 지난 16일 SNS에 영어로 이렇게 적었다. JTBC 주말드라마 ‘설강화 : 스노드롭(snowdrop)’(이하 설강화)가 방영을 앞둔 때였다. A씨는 ‘설강화’가 안기부 요원 이강무(장승조)를 묘사하는 방식과 남파 간첩 임수호(정해인)이 운동권 대학생으로 오인 받는다는 설정에 분노했다. “안기부는 학생 운동 단체에 프락치를 보내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