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아들 잃은 아버지 숨진 채 발견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 A씨가 세상을 떠났다.유경근 전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아빠가 ○○이에게 갔습니다. 이제는 ○○이와 함께 평안시길…”이라며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라고 썼다. ○○군은 참사 당시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이었다.유 전 집행위원장은 부고 위에 “(○○이 아빠는) 계속 화나다 짜증 나다 욕하다 갑자기 부럽다가 또 안타깝다가 미안하다가 더러운 세상 욕하다…. 부동산 중개를 시작했대서 화성공...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