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빡하니 10년” 홍진영이 ‘트로트 여왕’ 되기까지
10년. 가수 홍진영이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내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2009년 6월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해 ‘엄지 척’, ‘내 사랑’, ‘잘 가라’ 등의 노래로 쉴 새 없이 활동해왔지만, 정규 음반을 내는 건 쉽지 않았다. 노래 한 곡을 띄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트로트의 장르적 특징 때문이었다. 홍진영은 기념비적인 이 음반에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라는 제목을 붙였다. 자신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앞으로도 사랑 받고 싶다는 각오에서다.“제가 정규 음반을 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