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활짝 웃은 ‘스타보이’…위켄드 내한공연
한눈에도 마초처럼 보이던 사내는 그러나 의외로 수줍음이 많았다. 처음 본 관객들에게도 열렬히 사랑을 고백하는 여느 팝스타와 달리, 그는 관객에게 친한 체도 하지 못했다. 대신 치아가 다 드러날 정도로 활짝 웃어 보였다. 자신을 ‘내 도시에서 난 젊은 신’(‘오픈’ 가사 중)에 비유했던 28세 청년의 민낯이었다.캐나다의 알앤비 가수 위켄드(The Weeknd)가 지난 15일 서울 경인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열었다. 데뷔 5년 만에 처음 갖는 내한 공연이었다. 현장에는 2만 4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위켄드는 주최 측에 요청해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