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스크에 애플 주가 '235조 증발'…美 기업 ‘뒤숭숭’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인 애플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중국 내 아이폰 금지령에 따라 판매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악재에 시가총액은 이틀 새 200조원 이상 증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등 중국 의존도가 높은 미국 기업들까지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2% 하락한 177.5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에도 3.58% 내림세로 마감했었다. 시가총액은 2조7760억달러로 이틀 만에 1897억달러(약 253조...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