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손’도 필요한 추석 전 반찬가게, 얼마나 바쁜지
전통시장 초입부터 고소한 기름 냄새가 밀려들었다. 시장 안 반찬가게는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쳤다. 새벽부터 준비한 명절 음식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명절 준비가 간소화되고 물가가 오르며 해가 갈수록 명절 전 반찬가게를 찾는 손님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반찬가게에 얼마나 많은 손님이 밀려드는지 직접 알아보러 경기 광명시 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일하기로 한 반찬가게에선 쉴 틈 없이 음식을 만드는 직원들과 손님으로 북적였다. 일을 시작하자마자 앉을 틈도 없이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