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9년만에…유병언 차남 유혁기, 내일 국내 송환
세월호 참사 관련 최후 국외도피자인 고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50)씨가 9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유씨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다음날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유씨는 지난 2014년 5월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미국, 프랑스 등 국외로 도피한 4명 중 법무부가 국내로 송환하는 마지막 범죄인이다. 앞서 김혜경 세모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김필배 세모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유 전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 등이 국외로 도피했다 송환...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