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쓰고 나갈까, 노조 만들고 남을까
<편집자 주> 입버릇처럼 ‘이생망’을 외치며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2030세대. 그러나 사람의 일생을 하루로 환산하면 30세는 고작 오전 8시30분. 점심도 먹기 전에 하루를 망하게 둘 수 없다. 이번 생이 망할 것 같은 순간 꺼내 볼 치트키를 쿠키뉴스 2030 기자들이 모아봤다. 일 잘하는 선배가 방긋방긋 웃으며 안부를 물으면 무섭다. 며칠 뒤 사직서를 내고 홀연히 사라지기 때문이다. 매일 야근하며 고생하던 후배는 ‘그동안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로 시작하는 긴 카톡을 남기고 회사를...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