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젊은 에이즈 환자 늘어…10대 감염인도 40명 이상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206명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감염인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내국인 생존감염인은 약 1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감염인 중 20~30대 젊은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노인층 감염인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IV는 AIDS(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에이즈는 HIV에 감염된 후 면역체계가 손상돼 주폐포자충 폐렴, 결핵 등이 나타났을 때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18년 HIV/AIDS 신고현황’을 보면, HIV/AI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