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의 수상한 '출자 변경'…80% 지분 건설사의 눈물
국도 건설공사에 참여한 중견건설사가 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선급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하도급 대금 분쟁에 휘말렸다는 이유로, 공사 계약해지 통보를 받아 그 배경에 의문을 낳고 있다. 특히 해당 건설사가 전체 공사량의 80% 지분을 갖고 있다가 20% 지분에 불과한 협력사에 지분을 모두 빼앗기며 공공사업에서 사실상 퇴출되는 과정에서, 관할 지방국토관리청이 미심쩍은 업무처리로 '지분 싸움'에 특정 업체 편들기 작업을 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15년 3월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