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의 느슨한 예산운용…"조기집행 규모 늘려야"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것과 달리,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올해 예산운용 집행 계획을 느슨하게 수립해 국정 시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출 예산 가운데 28억원을 제때 집행하지 않고 올해 예산으로 이월, 내부에서조차 당초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의 최고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는 지난달 18일 회의를 열어 ‘2019년도 예산운용 계획’을 확정했다. 부산항... []